속 안 좋을때 한잔 마시면 좋은 매실주(매실 와인) 담그는 방법입니다.
매실주가 향긋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술과 벗은 익어야 한다는데....
우리집 매실주는 1년을 못 넘겨 동이 납니다.
결혼하고 10년 넘게 친정엄마가 사위 먹으라고 담아 주셨는데...
이젠 연세도 드시고 기력이 없어 제가 담기로 했습니다.
전 약간 단맛이 좋아 매실 와인으로 합니다.
물론 술만 부어둔 것도 두동이나 있고요..
청매가 아닌 황매로..
향이 정말 살아 있습니다.
우리집 매실 와인 담그는 방법 한번 보실래요?
매실주는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술인데... 간에도 도움이 된다니..
조금 이상하지만~~~
간이 덜 상한다는 말로 이해하기로~~~
근데 체끼가 있을 때는 소주잔으로 한 잔 꼴깍 마시면 확실히 뚫립니다.
이건 다년간 저의 경험이예요..
첨 알게 된 건 명치가 꽉 막혀 아픈 저에게 친정 엄마가 매실주 한잔 주셨는데..
이게 효험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하~~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주부가 되어 요것조것 만들어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음식은 모두가 약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어찌 알고 음식으로 활용하셨을까요....?
** 매실 와인 전 요렇게 만들어요~~
** 매실 와인 재료 **
매실 3kg,
유기농 설탕 100g,
술 6L ~ 8L
** 매실 와인 담그는 방법 **
1. 매실을 꼭지 따고 깨끗이 씻어 말려서 병에 넣으시고 설탕을 뿌려 섞어 줍니다.
2. 이렇게 해서 일주일 동안 매일 병을 두서너 차례 굴려 주어야 합니다.
이건 매실 물이 나오면서 발효시켜주는 과정이구요~
3. 일주일이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물이 생겨 기포가 약간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찍어 먹어 보면 단맛이 가신 매실 맛이 나지요~~
술은 이때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끝이구요~~^^
** 다음은 익히는 과정~
4. 100일 후 매실은 건져내구 다시 100일을 저온숙성 시키면, 설이 될쯤 향긋하고 맛이 기가 막힌 매실 와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요건 음식 하는데 넣지 말고 귀하게 드세요~~^^
남편님과 귀한 분들과 나누어~~^^
술만 넣은 매실주보다 더 맛있는
매실 와인 담그는 방법이었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매실 구할 수 있으시면 한번 도전해 보시고,
여의치 않으면 내년에는 꼭 한번 해보세요..
매실 와인~~